선생님의 생신을 축하합니다. 선생님 생신 축하드립니다 늘샘 / 초희 선생님! 저 세월의 그림자 힘겹게 누워있는 줄만 알았는데 실날 추억과 함께 경자년 새해를 맞게 하니 세월은 살 같이 빠르네요. 어느 새 다시 예순 아홉번 째 생신을 맞으시네요. 2020년 2월 21일(음 1월 28일)선생님의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편지지 2020.02.19
시인 한문용님의 생신을 축하드립니다. --詩人 한문용님의 생신을 축하드립니다-- 존경하옵는 늘봉 시인님! 빙층이 녹아 내린 계곡의 물들이 모여 나릿물 소리 힘차게 들리고 잔설을 헤집고 제 자태 드러내는 봄의 전령사들은 인류에게 희망과 생기를 부여해줍니다. 이렇게 좋은 계절에 생신을 맞이하시는 늘봉 시인님! 진심으.. 편지지 2018.03.13
영명축일 축하드립니다. "영명축일" 축하드립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어김없이 밝아 온 무술년 새해 1月 28日은 시인님의 영명축일 날 입니다. 시인님의 詩를 사랑하는 애독자랍니다. 애독자이어서 , 시인님의 수필 등을 읽고 시인님의 영명축일 날짜를 알게 되었답니다. 시인님! 동광초등교 재직 중 동료교사이시.. 편지지 2018.01.27
너였구나 너였구나 詩 한문용 뽀족이 내민 향기로운 새싹 그게 바로 너였구나 내가 세상을 사는 이유 밤을 가르는 새벽 그게 바로 너였구나 내가 세상 을 사는 이유 산과 들을 잠재우는 비 그게 바로 너였구나 내가 세상을 사는 이유 편지지 2016.03.08
가을에는 사랑하소서 가을에는 사랑하소서 / 주응규 멍울진 그리움이 낭자하게 선혈 지는 가을에는 저마다의 상처 난 가슴 가슴을 사랑 빛으로 치유하여 주소서 가슴 저편에 머물던 그대 생각나 아득히 먼 꿈길 돌고 돌아 그대가 머무는 하늘 가에 사랑하는 마음 빛 풀어 놓았더니 빛고운 뽀얀 그대 마음 빛살.. 편지지 2015.10.30
손짓하는 곳에 손짓하는 곳에 늘봉 / 한문용 세상이 손짓하는 곳에 슬픔의 잔해가 누더기처럼 널려 있어도 돌아봐 주는 이 볼 수 없고 담벼락에 숨어 뼛속까지 찌든 때 슬쩍 감추고 민의에 자상한 척 궁상떠는 사람들 메스꺼운 화장술로 교묘하게 제 모습을 감춘 완전변태의 알량한 거짓 날개짓 우리가 .. 편지지 2015.07.24
봄 봄과 함께 온 그대 / 이 보 숙 길을 가다가 문득 그대가 그리워지는 것은 지나가는 바람이 살랑살랑 그대 숨결처럼 내 귓불을 어루만지는 까닭입니다 지천으로 피는 꽃들의 달콤한 향기가 그대 입김처럼 내 입술을 감미롭게 하는 까닭입니다 눈에는 보이지 않아도 가슴이 흩어져 설레는 .. 편지지 2014.03.10
기억되고 싶은 날 기억되고 싶은 날 성초희 난 늘 예쁜 꽃으로 당신 앞에서만 피어나렵니다 비록 떠나버린 봄이지만 꽃망울 곱게 펴 터뜨렸던 그 기억과 풋풋한 언어들의 세월에 머물렀던 그 때를 떠올립니다 왠일인지 산다는 희열이 보이지 않아도 다음을 기약하는 세월의 언어는 아직도 가슴 속에 고이 .. 편지지 2013.02.03
겨울 편지지 산마루에서 / 늘봉 한문용 구름이 산마루에 닿는 곳 듬성듬성 초록빛 그리움 피어날 때면 설중 수선화가 하품하며 깨어나는 계절 간밤에 내린 눈을 향기로 적시고 고고함의 젖줄로 한줄기 바람에 세상 밖에서 홀로 푸르구나! 달빛이 산마루에서 저녁놀을 삼키면 쏟아지는 별들은 동지섣.. 편지지 2013.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