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봉 노래, 순수를 탐하다

내 영상시

그 아픔을 지켜보다

늘 봉 2014. 5. 26. 11:52

 

 






    
    
    그 아픔을 지켜보다
                  늘봉 한문용
    계절을 탐닉하던 태양이
    빗줄기 싸안고
    멈춤 없이 달려 온 여름
    잔인한 4월의 흔적
    지금도 서릿발인데
    벌써
    신록의 간지럼 뒤로하고
    옥빛 푸른 바다는
    내어 줄 가슴을 연다
    안간힘 쓰며,쓰며
    간간히 들리는 초록빛 함성
    마음 흘려 돌아서는
    순리의 수레바퀴
    봄의 임종
    그 아픔을 지켜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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