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봉 노래, 순수를 탐하다

시사외

올리픽 축구 경이로운 동메달

늘 봉 2012. 8. 11. 10:55

      한일전에서 터진 박주영(27·아스널)의 골에 대해 외신에서도 칭찬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사상 첫 올림픽 동메달을 따냈다. 홍명보팀은 1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축구 3-4위전에서 전반 38분 박주영의 선제골과 후반 12분 구자철(23·아우크스부르크)의 쐐기골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1948년 런던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뒤 64년 만에 축구에서 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AP는 11일 3-4위전 결과를 전하면서 박주영의 빛나는 골이 한국의 승리를 이끌었다"고 했다. 통신은 "박주영이 자신의 진영에서 볼을 잡은 뒤 상대 편으로 달려들며 전반 38분에 골을 넣었다"며 골 상황을 전했다. 또 "한국이 44년만에 아시아팀 메달을 가져갔고, 올림픽 경쟁에서 첫 메달을 따냈다"고 덧붙였다. 박주영의 뜨거운 '기도 세레모니'가 한일전에서도 연출됐다.
      11일(한국시각) 영국 웨일스 카디프의 밀레니엄스타디움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축구 동메달결정전(3-4위전) 한국-일본 경기에서 박주영(27·아스날)이 환상적인 선제골을 넣은 뒤 감사기도를 드리렸다. 전반 38분 역습 찬스에서 미드필드에서 공을 잡은 박주영은 빠른 드리블로 일본 페널티박스 부근까지 접근했다. 이어 박주영은 앞을 가로막은 일본 수비수 3명을 절묘한 속임동작으로 한 쪽으로 몬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공은 일본 골키퍼의 손을 비껴가며 그대로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자신에게 찾아온 첫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하며, '원샷 원킬' 공격수의 진수를 보여준 멋진 장면이었다. 이날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전반 38분 박주영의 통쾌한 결승골과 후반 12분 구자철(23·아우크스부르크)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특히 이날 승리로 한국 축구는 1948년 런던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이후 무려 64년 만에 꿈에 그리던 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박주영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다른 것보다 후배들이 앞으로 세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주게 돼서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밝히면서 선배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했음을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박주영이 중요한 순간에 결승골을 터뜨렸다"며 오늘만은 해줄 거라 기대했다"고 말했다. 이어 "팀을 위해서 최선을 다했으니까 안 넣었어도 불만은 없다"며 박주영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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