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봉 노래, 순수를 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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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가 없는 사람은 없다

늘 봉 2013. 3. 14. 10:20
    상처가 없는 사람은 없다 늘봉/ 한문용 " 함께" 를 깨달아 보자. 부랑자 흑인 남자가 저택의 벨을 눌렀다. 주인은 대충 상황 파악 하고 뒷문으로 오시오' 라는 말을 전했다 저택의 뒷문에서 만난 주인은 부랑자에게 먹을 것을 주며이렇게 말했다 " 우선 식사 전 기도부터 합시다. 자. 나를 따라 말해보시오.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훅인 부랑자가 귀 찮은 듯 따라 했다. " 하늘에 계신 당신 아버지...." 집주인이 말했다. " 틀렸어요. 자. 다시! 하늘에 계신 ' 우리' 아버지....." 그러나 흑인 남자는 완강 했다. " 하늘에 계신 " 당신의 아버지....." 풀이 꺽인 집 주인이 물었다. " 어째서 '우리 아버지' 라고 가르처 주는데도 계속 ' 당신 아버지라고 말하는 게요?" 흑인 남자가 답했다 " 만일 내가 " 우리 아버지라고 말한다면 당신과 나는 형제가 되는 거 아니오. 빵 한조각을 주겠다고 형제를 뒷 문으로 오라고 하는 사람의 아버지라.... 그 아버지는 우리 아버지가 아닙니다." 통쾌한 공박이다, ' 우리' 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요구한다. " 우리" 라는 말을 쓰려면 그에 걸맞은 행동이 요구 되는 것이다 날개를 크게 다친 독수리 한 마리가 벼랑 위에서깊은 생각에 잠겼다 그는 몇번이나 하늘 높이 날아 오르려고 했으나 다친 날 개로는 도저히 하늘 높이 날 수가 없었다. " 독수리가 하늘 높이 날수 없다는 것은 더 이상 살아갈 가치가 없다는 거야 독수리로서의 존심은 지키는 일은 이 방법 밖에 없어!" 벼랑 아래로 뛰여 내리려고 몸을 잔뜩 웅크리렸다. 순간. 대장 독수리가 내려와 " 잠깐! " 하고 소리첬다 " 형제여. 왜 자살을 할려고 하는가? 차라리 죽는게 나을것 같아서요." " 차라리 죽는게 났다니? 왜 그런 생각을 다 하는가? " 저는 더 이상 높이 날수가 없습니다. 독수리의 명예를 잃게 되었습니다."
    대장 독수리는 날개를 활짝 폈다. 그의 몸엔 여기저기 상처 자국이 나 있었다 수많은 상흔으로 얼룩 저 있었다. 이건 겉에 드려난 상처일 뿐이다. 마음에 상처는 더욱 깊다 우리는 가해자며 동시에 피해자다 상처가 없는 사람 은 없다. 모셔온 글
    그랬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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