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봉 노래, 순수를 탐하다

내 영상시

하늘을 보라

늘 봉 2019. 6. 18. 16:53
      하늘을 보라 한문용 마음이 심란할 때는 하늘을 보라 앓았던 가슴이 확 트인다 먼동이 틀 무렵이면 홰를 치며 들리던 닭 우는 순수한 소리들 그립다 이웃사촌은 다 어디로 갔을꼬? 끊임없는 시간의 간극 계절도 흐르고, 인적은 가고 나 칠순 나이에도 가슴은 용솟음쳐 내 하늘 우러러 조국찬가 목 놓아 부르리 열린 길 침묵하며 그 길을 가겠노라 하늘은 가없이 푸르다 섬 기슭에서부터 바다로 이르는 줄기 대륙을 잇는 도도한 산맥 하늘을 보라 내 강산은 영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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