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봉 노래, 순수를 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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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늘 봉 2013. 2. 8. 09:09

      침묵 속에서 일 년 사계절은 변해간다 봄은 겨울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침묵에서 온다 겨울도 그리고 여름과 가을도 그러하다 어느 봄날 아침, 꽃이 만개한 벚나무가 서있다 이 흰 꽃들은 나무에서 핀 것이 아니라 침묵의 가는 그물 사이에서 나온 것 같다 아무 소리도 없이 꽃송이들은 침묵을 따라 흘러나온 것이다 막스 피카르트 (Max Picard 1888 -1965)..... '침묵의 세계' 중에서


♪ 흐르는 곡....... Beethoven's Silence / Ernesto Cortaz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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