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봉 노래, 순수를 탐하다

내 영상시

빗물 위에 앉아서

늘 봉 2015. 5. 12. 19:02

빗물 위에 앉아서
                     詩  한문용
빗물 위에 앉아서
둘러본 세상
입김처럼 꿈틀거린다.
품에 안기듯 다가오는 빗방울 소리
설설하게 울림되어 오는 네 목소리처럼
그날의 추억을 닮았다.
비끝에
약속처럼 피어날 무지개를 그리며
밤샘으로 머무르는
내 시간들에게 내 뱉는 한마디
임아 우리 사랑하자.
우수의 밤이 오고
아스라히 멀어지는 원초적 기억
빗물 위에 앉아서
꿈같은 세월을 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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