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봉 노래, 순수를 탐하다

내 영상시

당신

늘 봉 2015. 5. 19. 16:32

당신
          늘봉/ 한문용
사랑샘 줄줄이 흐르는
살품한 네 안에 잠기고 싶어
반짝이는 별빛, 내 작은 노래를
달콤한 여운 담아
네 귓볼에 내 숨 불어넣어
홀로 걷는 바닷길에 띄어 보냈네
금세 내게 온 사랑의 편지
풀잎 사이로 내딛는 소리길은 
일몰의 분홍빛 그리움
온 밤을 취한 가슴으로 휘젓고 나면
포만감 그득한 숨 고르기
행복한 잠 스르르 밀려오면 하늘이 열리고
빠알간 꽃송이가 피어나는 시간
내 안의 영혼이 당신으로 인해
늘 맑음인 것을
늘 일상이 푸르름인 것을
갈길 몰라 허둥대는 새벽길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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