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봉 노래, 순수를 탐하다

내 영상시

하현달 스케치

늘 봉 2015. 5. 2. 09:25
    하현달 스케치 詩 한문용 햇빛이 네 몸을 덮어도 은은한 흰빛 갈수록 짙어져 그 기운 낮하늘을 수놓고도 남는 것은 부그러움의 발현으로 새롭게 피어난 부드러움이기 때문이다. 맑음의 취기로 흠뻑 젖은 날 퇴색된 색깔일지언정 일상이 곤하지 않은 것은 결코 쇠진하지 않은 결연의 의지가 늘 밝음으로 피어나기 때문이다. 너는 낮음으로 빚은 작은 빛이니 하현달이여 기울고 다시 차오르는 원주의 시간들은 하늘의 섭리 시작도 끝도 없이 돌고 도는 윤회의 공간 속으로 한 올 한 올 조금씩 허물 벗는 교교로운 자태 은은한 빛에서 사랑 한 올 땅위에 내린다.

'내 영상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빗물 위에 앉아서  (0) 2015.05.12
당신 그 의미  (0) 2015.05.12
고사리 울음소리  (0) 2015.04.30
오월의 시  (0) 2015.04.30
나무처럼  (0) 2015.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