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봉 노래, 순수를 탐하다

내 영상시

스모그

늘 봉 2016. 1. 5. 07:37
      스모그 / 늘봉 한문용 바닷길 건너 온 스모그 민요의 오음계 궁,상,각,치,우 팔분음표 장단에 맞춰 흐느적 거릴 때 빛의 길을 가로막아 몸저 누운 태양볕 반도의 하늘 밑에서 생의 콧구멍을 막고 삶이 언저리를 틀어막아 내 강산 순수한 자연을 짓밟고 철퇴의 역풍을 내리려 함인가! 걷는 길 밑바닥을 끈근이 주걱처럼 달라붙은 무수한 검은 입자 맑음으로 인해 별무리가 쏟아지고 밝음으로 빛나는 아름다운 세상 그건 나무를 심고 지극정성으로 가꾸고 키워내는 일 뿐 요즘 우리네 정치판에도 스모그에 갇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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