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봉 노래, 순수를 탐하다

편지지

시인 한문용님의 생신을 축하드립니다.

늘 봉 2018. 3. 13. 20:35

 

 



--詩人 한문용님의 생신을  축하드립니다--
존경하옵는 늘봉 시인님!
빙층이 녹아 내린 계곡의 물들이 모여 
나릿물 소리 힘차게 들리고 잔설을 헤집고 
제 자태 드러내는 봄의 전령사들은 인류에게 
희망과 생기를 부여해줍니다.
이렇게
좋은 계절에 생신을 맞이하시는 늘봉 시인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스승의 자리를 천직으로 여기시고 40 여 년의 세월을 
외길로 걸어오신 늘봉 시인님!
교단을 내려 오신지 어언  7년 여가 지나 
이제는 진정한 자연인이 되셨습니다.
탐라인임을 자부하며 서우봉 올레길을 
사랑하신다는 늘봉 시인님!
그 사랑 가눌길 없으신 듯   
제주를 아끼고  고도의 사랑과 시학을 
가꿔 정겨운 언어들로 詩集 에서 (1집 서우봉 노래)
서우봉과 한라를 어우르셨습니다.
2018년 1월 28일(음) 시인님의 생일 날
매년 미역국을 끓여 주시던 어머님을 
요양원에 모시게 되어 
시리고 아픈 생일 날이 되시겠지만 
아픔을 이기시고 더 아픈 이들에게 양약이 되는 詩語로
온 몸을 녹여 희생하는 삶으로 만인의 가슴에 
기억되는 늘봉 시인님으로 남아 주시기를 축원드립니다.
시인님의 애독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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