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님을 모시고(2) 사랑하올 성모님, 저희 반원이 모여 당신을 찬미 흠숭하였습니다. 아름다운 모습으로 방문해 주시어 모든이가 기쁨에 넘쳐났습니다. 도대체 묵주기도를 몇단이나 바쳤는지 헤아릴길 없습니다. 그래도 얼굴에는 기쁨이 넘쳐났습니다. 허리가 아프고 무릎이 저려와도 무언가 모를 기쁨이 솟아났습니다.. 천주교 소식 2011.04.18
성모님을 모시고(1) 성모님께서 함덕1반 두 번째 신청 가정인 한문용 토마스 A.댁에 오셨습니다. 미리 아름다운 병풍으로 성모님 자리를 마련해 놓고 준비하신 이 가정에 축복 있으소서. 함덕1반 반원 외에 김완형 프란치스코 씨가 순례길을 함께 하셨고 미리 연락을 받고 채희정 분도 형제께서 오후 다섯 시부터 집에서 .. 천주교 소식 2011.04.18
도내 성지 순례(3) 차귀도 앞바다의 푸른 파도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다만 우리가 믿고 바라는 것은 신부님께서 이 길을 두려움 없이 주님께 맡기고 항해를 하였다는 것입니다. 조선인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고 첫사제의 순명에 충실하지 않았다면 도저히 실행에 옮기기가 쉽지 않았을 항해 그런 강한 .. 천주교 소식 2011.03.27
도내 성지순례(2) 이 성지순례가 이뤄지기까지 김유화 도로테아 반장님의 열정을 얘기히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금 조천본당에서 끈끈한 열정을 손꼽으라면 손가락 윗쪽에 계실 반장님의 반원사랑은 유명합니다. 나이가 들어 치매끼가 있다고 반장직을 내놓아야 겠다고 언제나 말씀하시는 반장님, 하지만 성모님께 바.. 천주교 소식 2011.03.26
도내 성지 순례(1) 오늘은 함덕1반의 오랜 기획이었던 국내성지순례 날입니다. 날씨는 화창한 봄날이었지만 뺨에 닿는 차가운 바람은 아직 봄이라 부르기에는 이른감이 없지 않습니다. 하지만 고통을 이겨내는 사순절이기에 이 정도의 장애는 순례일정에 걸림돌이 될 수 없습니다. 8시30분에 해수 사우나 앞에서 강창용 .. 천주교 소식 2011.03.26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늘봉 / 한문용 생애 첫 세례를 주신 신부님 생각지도 않았던 생각하기조차 싫은 이별 짧은 만남 겨우 두 해 만나면 헤어짐도 배워야하는가 봅니다. 정들면 놓기 어려운 건 인지상정인데 왜 이리허전하고 짜증이 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젠 논쟁할 사람도 없습니다. 차라리 벙어리가 될 것.. 천주교 소식 2011.02.13
하느님의 이름 속에 담긴 비밀 하느님의 이름 속에 담긴 비밀 글 : 송용민 사도요한 신부님 / 인천교구 나는 사람 이름을 잘 못 외우는 편에 속한다. 함께 사는 신학생들의 이름도 가끔은 떠오르지 않거나 헷갈려서 낭패를 보는 적이 있다. 어쩌다 반갑게 인사하는 신자들의 이름이 떠오르지 않아서 어색한 대화를 해야 했던 경우도 .. 천주교 소식 2011.01.21
토마스의 기도 평화가 넘치는 샘물 토마스의 기도 토마스의 기도 † 그리고 토마스에게 “네 손가락으로 내 손을 만져 보아라. 또 네 손을 내 옆구리에 넣어 보아라. 그리고 의심을 버리고 믿어라.”하고 말씀하셨다. 토마스가 예수께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하고 대답하자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너는 나를 보.. 천주교 소식 2011.01.11
성지순례(3) 초대 본당 임가밀로 신부는 파리 외방전교회 소속으로 1893년 서품후 받은후 바로 입국하여 그 다음해인1894년 첫 본당으로 유서 깊은 교우촌,신학당이 있었던 여주 부엉골에 부임하게 됩니다. 하지만 본당 사목지가 북쪽끝에 위치해 있을 뿐 아니라 산지부락 이어서 본당 이전을 생각 하던 중 사목 방.. 천주교 소식 2010.10.27
성지순례(2) 작두날에 목을 내밀고 끝까지 주님을 증거하며 순교하신 살아 있는 믿음의 증인 성인 황석두 루카의 숭고한 삶을 뒤로하고, 차는 빠른 속도로 배론 성지로 달렸다. 비가 내렸지만 이내 그치고, 오히려 더위를 식혀주는 고마운 비를 주신 주님을 찬미하는 순간 숲사이로 맑은 물이 흐르고 웅장한 배론 .. 천주교 소식 2010.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