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봉 노래, 순수를 탐하다

내 영상시

봄빛

늘 봉 2015. 3. 21. 11:37

봄빛 / 詩 한문용
싸내지도 짜내지도 않았어도
속살 같은 하얀 빛깔
참으로 영롱하다
인간을 기억해 주는 은혜의 말씀에
겨우내 상흔을 지워내고
실바람으로 무르익는 산천이
따스한 사랑의 온기로
기어이 무르익은 봄
길을 주저하는 사람들에게
자연의 오묘한 기운 일깨워 주고
움트는 싹과 날갯짓하는 새들과
한결같은 생각을 
가슴 속에 깊이 갈무리하여
마음으로 싸내고
믿음으로 짜 내어
늘 봄빛을 간직하며 
난 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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