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봉 노래, 순수를 탐하다

내 영상시

나무처럼

늘 봉 2015. 4. 22. 21:05

나무처럼 / 詩 한문용 언제나 그 자리에 평생 머물러 있어도 불평할 줄 모른다. 나무처럼 살아야 할 일이다. 하늘을 떠받치고 있어도 무겁다고 소리치지 않는다. 나무처럼 살아야 할 일이다. 모진 바람에 휠지언정 굳은 절개로 넘어지지 않는다. 나무처럼 살아야 할 일이다. 바뀌는 계절을 원망하지 않는다. 오히려 법칙을 사랑하고 자연의 진리에 순응한다. 나무처럼 살아야 할 일이다. 결별 없이 깨어있고 부딪힘 없는 인고의 세월을 즐기며 서 있는 그 곳을 지킨다. 나무처럼 살아야 할 일이다. 추하지 않고 거짓 없으니 분별의 생을 살고 있으되 나약하지 않다. 나무처럼 살아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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