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봉 노래, 순수를 탐하다

영성글

숨결

늘 봉 2015. 8. 26. 04:59

숨결
          詩 한문용
볼 수 없어도
가슴만으로 느낄 수 있고
만질 수 없어도
생각만으로 느낄 수 있어
거저 네게, 내게 주는
당신의 숨결
믿음의 뿌리
네 영혼, 내 영혼을 송두리째
사랑하시매 
오늘도 하늘이 열리고
하루에도 열두 번씩을 두 번이나 
땅 위의 것들이 숨 쉰다.
어둠을 걷어내는
고른 당신의 숨결에
빛나는 아침의 소리가 되고
절름거리는 우리 발을 고쳐주신다.
분명 미풍美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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