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봉 노래, 순수를 탐하다

내 영상시

작은 조각들

늘 봉 2017. 3. 20. 21:05

작은 조각들 한문용 보셨나요? 안달 오른 개나리핀 솔길을 낮기운 언덕에 참 아름답단 깨달음 사랑같은 어여쁨 기분좋은 오수 후에 또르르 점점이 흐르는 구름 태 안 따스한 물 속에서 어머니의 마름질로 태어났기에 모처럼 살고 싶은 싱그러운 삶 어느새 흰발이 서고 그물같은 주름살에 눈까풀도 파르르 떠는데 그래도 모나지 않게 살아온 생 알알이 새로운 작은 조각들 더욱 사랑하고 싶은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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