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봉 노래, 순수를 탐하다

내 영상시

낙서

늘 봉 2019. 3. 30. 19:15

낙서 / 한문용 끼리끼리 모이는데 끼어들 곳이 없네 태생적 삶, 내 팔자인가보다 끝이 간간이 보이는데 털어내지 못할 것 같은 두려움 하루가 지날즈음 되어야 한 일은 무엇이었나 되돌아보는 시간 열릴 것 같은데 열리지 않을 것 같은 두려움 얼굴 주위에 셀 수 없이 걷도는 책상머리에 퍼즐처럼 흩어진 떠름한 낱말 조각들 미안함, 부끄러움, 낯 뜨거움 닿을 것 같은데 닿지 않는 두려움 날이 갈수록 점점 작아지는 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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