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봉 노래, 순수를 탐하다

내 영상시

하얀세상

늘 봉 2014. 12. 22. 18:21



하얀 세상 / 늘봉 한문용
생각지도 않았던 
흰색의 기쁨 
순둥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소리 없는 함박눈이
그슬린 세상 감추려
포슬포슬 내린다.
순수를 간질여 
일어나라 깨우고 
팔랑팔랑 날개짓 찬 숨 고르며 
하늘에서 보내온 사랑의 메시지 
갈등을 아우르며
조용히 내려 앉은 온유의 세계
눈 속에 숨은 
담벼락 세상 이야기와  
가지의 아픔과
아이들의 웃음과 함께 온 
하얀 세상
종일 고운 동그라미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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