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상시
변이 늘봉/한문용 봄볕에 물들었나 파랗게 변이된 언덕 꼬옥 손잡고 내사람과 걷고 싶은 소리길 아래로 펼쳐진 수평선 너머로 마음 그득 타오르는 연정 갓 돋아난 새싹에 상큼한 꽃을 기대하고 머잖아 형형색색 빛깔의 열매들이 솔솔 사랑을 담아내는 계절을 그리며 물오른 언덕에 봄볕에 살짝 익어버린 경이로운 들녘 숲도 사랑도 내 안의 격정처럼 타오른다 변이 그 황홀함을 깨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