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봉 노래, 순수를 탐하다

내 영상시

영실 애상

늘 봉 2016. 6. 1. 13:45
      영실 애상 시 한문용 나를 보라 태초부터 이곳에 있었고 영원히 이곳에 살아 한라의 맥을 잇겠노라 지축이 기암절벽 아래로 깎아 내리고 떡 벌어진 병풍바위 사이로 진녹색 기상이 넘친다. 윗새오름 언덕에 산죽의 도도한 기세 위로 철쭉꽃 정열 넘쳐나고 굴곡진 골짜기에서 바다를 향하는 맑고 시린 냇물의 비장한 여로 옆에 더욱 푸르러 포효하는 활엽수의 외침 홀로 웅장한 영실을 떠받치는 험준한 능선엔 우직한 소나무 몇 그루 꼿꼿하게 서 있다. 곳곳에 고요한 외침의 소리가 요요하게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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