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봉 노래, 순수를 탐하다

내 영상시

민낯

늘 봉 2022. 10. 2. 06:46

민낯 / 한문용 내가 웃는다 네가 웃는다 세상이 모두 깔깔댄다 허탈 뒤에 숨은 느낌표에 모두 혀를 내두른다 이 땅에 태어난 것이 기도를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면 거꾸로 흐르는 물음표인가 거짓으로 포장된 민낯 또 하나의 거짓으로 하늘을 기어오른다 민생은 울상인데 황소바람 고집 영원하니 주머니에 내 세월만 집어넣기는 아직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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