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봉 노래, 순수를 탐하다

영성글

어머니의 삶

늘 봉 2010. 9. 20. 08:47
어머니의 삶



그리도 오렌 세월
당신 혼자서 잘도사셨습니다
스무 살에 나를 낳고
저만을 위한
그리도 어려운 세월을
당신은 혼자서 잘도 사셨습니다
숱한 사랑의 유혹과 애타는 그리움을
청순한 당신 고집으로 참으시고 또 참으셔서
혼자 사신지 예순해를 훌쩍 넘기신 어머니
그 곱던 모습 아름답던 흔적은
인제 주름살만 남았습니다
당신 마음 다 바쳐
제게 사랑주신 어머니  
바람 잘날 없었던 집을 끝네 지켜내시고
이제야
주님 앞으로 돌아오셨습니다.
갚아도 갚아도
다 못 갚을 어머니 은혜
사랑합니다
주님 안에서
행복하십시오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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