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봉 노래, 순수를 탐하다

영성글

성령세미나를 마치며

늘 봉 2010. 9. 20. 08:51

성령세미나를 마치며

 

 

 

한문용 토마스아퀴나스

 

  견진성사는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로서 더 깊이 뿌리내리고, 그리스도와 더 굳게 결합하며, 교회와 유대를 더욱 튼튼하게 하고, 교회의 사명에 더욱 깊이 참여하며, 말과 행동으로써, 그리스도교 신앙을 증거 하는 성사인 견진성사에 동참하기위하여 성령세미나에 참여한지도 6주가 지났습니다.

  주시는 말씀마다. 제겐 감동의 물결 그 자체였습니다. 제게 하느님을 믿는 영광을 주신 주님께 감사의 기도드립니다. 그리고, 저에게 신앙의, 씨앗을 심어 주려고 애쓰신 박루시아 자매님 대부를 자청해주신 김토마스아퀴나스 형제님께도 감사의 글을 올립니다.

  또한 안수와 안수 기도를 주신 신부님, 늘 성령세미나를 위해 도움을 주셨던 여러분들의 봉헌의 희생정신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까닭 없이 뺨을 타고 줄줄 흘러내리는 눈물을 닦지도 않았습니다. 닦을 필요가 전혀 없었으니까요. 회개의 눈물, 후회의 눈물, 사랑이신 주님께서 저의 가슴 안에 오셔서 주신 가득한 행복의 선물임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감사의 기도를 드리면 드릴수록 뜨거운 눈물은 잘도 흘렀습니다. 성령의 은총을 주신 우리 주 하느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또 드렸습니다.

 

  현실 속에서 무수히 많은 죄를 지은 저를 온전히 하느님 앞에 서게 해주시고, 멸망의 구렁에서 꺼내주신 주님의 은혜를 저 자신 교회를 위한 봉헌으로 갚으렵니다.

견진성사를 받은 신자의 본분인 덕을 닦는데 힘쓰고, 세상 환난을 참아 받으며, 다른 이들의 구원을 위하여 노력하겠습니다. ?미워하는 사람을 미워하지 않게 해 주십시오. ?하고 날마다 기도하는 신앙인이 되겠습니다. 더욱 교회의 부르심에 능동적으로 긍정적으로 달려가는 그리스도의 참된 일꾼으로서 거듭 태어나겠습니다.

 

  성령의 선물 지혜(슬기), 통찰(깨달음), 의견(일깨움), 용기(굳셈), 지식(앎), 공경(받듦), 경외(두려워함)의 성령칠은을 제게 주셔서 올바른 이의 편에 서게 하며 늘 조천 본당 교우들에게 사랑의 마음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비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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