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봉 노래, 순수를 탐하다

내 영상시

탐닉

늘 봉 2014. 11. 28. 01:28
      탐닉 / 늘봉 한문용 잎새만 흩는 한가로운 숲에 섬섬이 내려 앉은 눈 약속의 땅에 놀을 헤집고 포근히 내려 온 세상이 하얗다. 언제나 내 빈자리를 아이들 가슴으로 채우고 하얀 사랑으로 채색되던 기쁨 뜬 눈으로 지새웠던 겨울밤 울렁거렸던 시절 긴 여정 짧은 시간 그윽한 임의 목소리에 잠 못이루던 날들 사각사각 귓속에서 하얗게 날개 달린 잎새의 추억 영롱한 계절을 탐닉했던 별난 욕심에 흠! 피식 웃음이 다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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