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봉 노래, 순수를 탐하다

내 영상시

꺼리

늘 봉 2015. 1. 12. 19:05



        
        꺼리
                         한문용
        간당간당 
        염치없는 내 삶에서
        시름 덜 노닥거리 떠오르기만을
        기대하고
        이순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열락의 순간만을 소망하는
        내 생각꺼리
        세월 앞에
        참으로 무딘 내 작은 세상에서
        헹구지 않아도 깨끗한
        손수건을 찾는다.
        마음에
        고독을 심어놓곤
        아픔이 절로 솟는 외로움
        삭혀줄 꺼리를
        오늘도 찾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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