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봉 노래, 순수를 탐하다

내 영상시

묻어놓고 적셔두고 심어두어

늘 봉 2015. 6. 19. 21:59
 
      묻어놓고 적셔두고 심어두어 詩 한문용 내 눈을 하늘에 묻어놓고 유난히 반짝이는 별이 되어 수정 같은 맑음을 샐녘 이슬에 방울방울 넣어서 송두리째 당신께 드리고 싶다. 내 영혼을 탐라계곡 흐르는 물에 가만히 적셔두고 그 정화의 숨결 자연의 순리를 받아 마셔 모두 당신께 드리고 싶다. 내 사람을 가슴에 심어두어 산들바람이 불어 올 때 늘 하느작거리며 키질하는 풀깃 속에 몰래 홀씨처럼 번지는 사랑의 씨앗 하나 당신의 마음 언저리에 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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