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봉 노래, 순수를 탐하다

내 영상시

낙수

늘 봉 2021. 6. 17. 21:46

낙수 한문용 저마다 다른 음색 톡톡, 동동, 똑똑 정 솟는 소리 조급하지 않고 무상無想의 공백을 순색으로 메운 향수 물동이 속 작은 파장이 데굴데굴 거꾸로 헤집는 상념想念 그 안에 계절을 묻고 다시 계절을 열고 그 작은 틈새에서 잊혀져가는 세월을 줍고 있다 맨날 허접한 일상 청아한 메아리로 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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